광덕산 등산코스 · 들머리 · 주차 정보
광덕산 — 운영자 직접 촬영
천안과 아산 경계에 자리한 충남 북부의 대표 명산. 광덕사를 들머리로 삼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며, 사계절 내내 산행객이 많은 산입니다.
한눈에 보기
- 높이: 699m (廣德山)
-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 아산시 송악면
- 대표 코스: 광덕사 주차장 - 광덕사 - 장군바위 - 광덕산 정상 - 원점회귀 — 6.2km / 3시간 20분 / 난이도 중급
- 등산 코스: 이 페이지에 5개 정리
- 속한 목록: 블랙야크 BAC 100대 명산
대표 코스 단계
- 광덕사 주차장 — 0km / 0분. 천안 광덕면 대표 들머리, 공용 화장실
- 광덕사 — 0.8km / 20분. 고찰 광덕사 경내 통과
- 장군바위 — 2.2km / 70분. 능선 진입 구간, 조망 포인트
- 광덕산 정상 — 3.1km / 100분. 천안 광덕산 정상석 (699m)
- 광덕사 원점 하산 — 6.2km / 200분. 완만한 하산길로 복귀
그 외 주요 등산 코스
- 강당골 코스 (아산 방면) — 6.8km / 3시간 20분 / 난이도 중급. 들머리 강당골 주차장(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아산 강당골 계곡을 따라 장군바위로 붙는 코스. 여름에도 그늘이 이어지고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오른다.
- 장군바위 - 정상 - 광덕사 순환 코스 — 8.5km / 4시간 00분 / 난이도 중급. 들머리 광덕사 주차장(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대표 코스를 거꾸로 돌아 장군바위를 먼저 지나는 순환 코스. 같은 길을 되짚지 않아 지루하지 않다.
- 광덕산 - 망경산 종주 코스 — 11.5km / 5시간 30분 / 난이도 상급. 들머리 광덕사 주차장(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정상에서 절골고개를 지나 망경산(600m)까지 잇는 능선 종주. 날머리가 달라 차량 회수 계획이 필요하다.
- 광덕사 주차장 - 계단 - 광덕산 정상 원점회귀 — 5.7km / 2시간 30분 / 난이도 중급. 들머리 광덕사 주차장(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광덕사 왼쪽 능선의 계단길을 곧장 치고 올라 정상에 서는 이 산의 최단 코스. 장군바위로 도는 길보다 짧은 대신 초입부터 계단이 쉼 없이 이어진다. 내려올 때는 같은 길을 되짚는다.
들머리와 편의시설
- 들머리: 광덕사 주차장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 주차: 광덕사 공영 주차장 (무료, 주말 혼잡)
- 화장실: 들머리 유 — 광덕사 입구 공용 화장실 사용 가능
- 대중교통: 천안역/천안아산역에서 광덕면 방면 버스 이용 후 광덕사 입구 하차
- 코스 경로 지도: 코스 탭의 경로 보기에서 국립공원공단 공식 탐방로 경로를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추천 계절과 안전
추천 계절: 봄, 가을, 겨울 / 관전 포인트: 광덕사 고찰, 충남 북부 조망, 겨울 설경, 천안 대표 산행지
우천 직후 장군바위 구간은 미끄러우니 트레킹 폴과 접지력 좋은 등산화를 권장합니다.
직접 다녀온 이야기
운영자가 직접 걸은 뒤 쓴 산행기입니다 · 글 최성진
초록의 울림을 따라 발길을 옮긴 곳, 충남 천안의 모산(母山)이라 불리는 광덕산(廣德山)으로 향했다. 해발 699m로 아주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넉넉하고 숲이 울창해 예로부터 '덕이 넓은 산'이라 불리던 곳이다. 계절의 온기를 머금은 바람을 맞으며 입구에 들어서자, 광덕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먼저 들머리를 맞이해 준다.
광덕사 일주문을 지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커다란 호두나무 아래 잠시 숨을 고른다. 천안이 호두과자로 유명해진 뿌리가 바로 이곳 광덕사 호두나무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나무 한 그루에 담긴 오랜 세월과 이야기가 새삼 가깝게 다가왔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광덕사 왼쪽 능선길. 초입부터 쉼 없이 이어지는 이른바 '568 계단'이 산객의 호흡을 가다듬게 만든다. 땀방울이 이마에 맺히고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때쯤, 고개를 들면 울창한 활엽수림이 만들어낸 자연 그늘이 햇볕을 가려준다. 발아래 흙길의 촉감과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거친 숨소리를 부드럽게 다독여 주었다.
중간 쉼터인 장군바위를 지나며 다리의 피로를 털어내고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광덕산의 매력은 험준함보다는 끊임없이 품을 내어주는 포근함에 있다. 거친 암릉 대신 부드러운 흙과 나무뿌리가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정상석에 도달하자 탁 트인 조망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졌다. 발아래로는 천안 시가지와 아산 일대가 아득하게 내려다보이고, 멀리 광덕산의 줄기들이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풍경은 등산 내내 흘린 땀방울을 한순간에 씻어내어 주었다. 정상에 서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물과 볼을 스치는 바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산행의 결실이었다.
하산길은 계곡 코스로 방향을 잡았다. 졸졸 흘러내리는 계곡물 소리를 BGM 삼아 걸으니 오를 때와는 또 다른 여유가 느껴졌다. 차가운 계곡물에 손을 적시며 산이 준 기운을 온몸으로 되새겨 본다.
넓은 덕을 품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광덕산.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스스로를 비우고 가득 채워온, 참으로 넉넉하고 따뜻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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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와 확인
산림청 100대 명산·블랙야크 BAC 목록과 국립공원공단·지자체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상 좌표는 산 이름으로 지오코딩하지 않고 이름과 고도가 모두 맞는 봉우리 노드를 골라 지형 고도와 대조해 확인합니다. 날씨는 기상청 산악예보를 그때그때 받아 옵니다.
이 산 자료 수정: 2026-09-13 — 이 산의 코스·들머리·편의 정보가 마지막으로 바뀐 날입니다. 전체 자료 확인: 2026-08-27 — 전체를 한 번에 훑은 날이라 모든 산에 같은 값이 적힙니다. 코스 거리·들머리 주소·주차 정보는 현장에서 바뀝니다 — 다녀오신 뒤 달라진 점을 알려 주시면 고치고, 그때 이 산의 수정 날짜가 새로 찍힙니다. 확인 방법과 정정 요청 경로는 편집 원칙과 글쓴이에 적어 두었습니다.
산행 당일의 입산 통제와 기상특보는 이 페이지가 아니라 국립공원공단과 기상청의 공식 공지가 기준입니다. 사고 시에는 119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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