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이 사실은 145개인 이유 — 산림청·블랙야크 목록 완전 비교
두 개의 100대 명산 목록은 80곳만 겹칩니다. 여기에 이 사이트가 더한 25곳까지 합쳐 145개가 됩니다
감악산 675m — 이 글에 나오는 산 · ⓒ 한국관광공사 / 공공누리 제3유형(변경금지)
100대완등Tip · 글 최성진 · 대한민국 100대 명산 편집부 · 발행 2026. 08. 25 · 수정 2026. 08. 26 · 5분 읽기
이 글을 누가 어떤 자료로 쓰는지는 편집 원칙과 글쓴이에 밝혀 두었습니다. 안전에 관한 내용은 공공기관 발표를 인용하며, 산행 당일의 통제·기상특보는 국립공원공단과 기상청의 공식 공지가 기준입니다.
100대 명산을 검색하면 목록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됩니다. 산림청이 2002년에 발표한 100대 명산이 있고, 블랙야크 알파인클럽(BAC)이 인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100대 명산이 따로 있습니다. 두 목록은 같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가 정리한 145개 산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두 목록에 모두 있는 산이 80곳, BAC에만 있는 산이 20곳, 산림청에만 있는 산이 20곳, 그리고 어느 목록에도 없지만 이 사이트가 더한 +명산이 25곳입니다. 80 더하기 20 더하기 20 더하기 25가 145입니다.
1. 왜 두 목록이 다른가
만든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산림청 목록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의 역사·문화적 가치, 생태적 가치, 접근성, 경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학술적·행정적 성격이 강합니다.
BAC 목록은 등산객이 실제로 찾아가 인증하는 프로그램을 전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접근성과 인증 지점의 명확성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서울 수락산과 청계산이 BAC에는 있고 산림청 목록에는 없는 것이 이 차이를 잘 보여 줍니다. 도시 근교의 인기 있는 산이지만 학술적 선정 기준에서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2. 겹치는 80곳 — 이견 없는 명산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태백산, 오대산, 소백산, 속리산, 북한산, 계룡산, 내장산, 월출산, 무등산 같은 산들은 두 목록에 모두 있습니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의 대표 산들이 대체로 여기 해당합니다.
완등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이 80곳부터 밟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어느 목록을 기준으로 삼든 인정되는 산들이기 때문입니다.
3. BAC에만 있는 20곳
함백산(강원)·수락산(서울)·청계산(서울)·노인봉(강원)·감악산(강원)·칠보산(충북)·조령산(충북)·청화산(충북)·오서산(충남)·용봉산(충남)·광덕산(충남)·가야산(충남)·구봉산(전북)·지리산 바래봉(전북)·불갑산(전남)·덕룡산(전남)·달마산(전남)·동악산(전남)·지리산 반야봉(전남)·연인산(경기)입니다.
서울의 수락산과 청계산이 여기 있다는 것이 가장 의외의 대목입니다. 두 산 모두 지하철로 접근할 수 있고 주말이면 등산객이 붐비는 산인데 산림청 목록에는 없습니다.
한라산 1947m · 제주 — 운영자 직접 촬영 · 한라산 등산코스 보기4. 산림청에만 있는 20곳
점봉산(강원)·공작산(강원)·대암산(강원)·서대산(충남)·덕숭산(충남)·강천산(전북)·적상산(전북)·깃대봉(전남)·추월산(전남)·희양산(경북)·황장산(경북)·성인봉(경북)·운문산(경남)·무학산(경남)·금산(경남)·미륵산(경남)·연화산(경남)·사량도 지리산(경남)·명성산(경기)·백운산(경기)입니다.
남해 금산, 울릉도 성인봉, 홍도 깃대봉처럼 경관으로 이름난 산과 섬 산이 많은 것이 산림청 쪽의 특징입니다. 접근이 까다로운 산도 학술적·경관적 가치로 선정된 결과입니다.
5. +명산 25곳 — 이 사이트가 더한 산
나머지 25곳은 어느 공식 목록에도 없지만 이 사이트가 더한 산입니다. 세 묶음입니다.
천안·아산 여덟 곳(태조산·성거산·위례산·흑성산·은석산·영인산·설화산·배방산), 수도권 도시 근교 열한 곳(인왕산·북악산·아차산·용마산·불암산·안산·검단산·예봉산·운길산·수리산·계양산), 지방 광역시와 서산 가야산군 여섯 곳(장산·황령산·앞산·보문산·도비산·원효봉)입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사람이 실제로 자주 오르고, 정상에 표지가 있어 다녀왔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산입니다. 공식 100대 명산은 지방에 몰려 있어 도시에 사는 사람이 주말마다 갈 만한 산이 부족한데, 그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명산의 역할입니다.
6. 화면에서 구분하는 법
목록 화면의 필터 칩은 넷입니다. 전체·산림청·BAC·+명산입니다. 산 카드에는 어느 목록에 속하는지 배지가 붙고, 어느 쪽에도 없는 +명산에는 하늘색 +명산 배지가 붙습니다.
완등 도장깨기 탭에서도 산림청과 BAC 진행률은 각각 따로 집계되고 +명산은 거기에 끼지 않습니다. 다만 전체 진행률에는 함께 잡힙니다.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산이면 세는 것이 맞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설악산 1708m · 강원 — ⓒ 한국관광공사 / 공공누리 제1유형 · 설악산 등산코스 보기7. 어느 목록을 목표로 삼을까
공식 인증을 원한다면 BAC 100곳이 명확합니다. 인증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고 인증 지점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산림청 목록은 인증 제도가 아니라 스스로 기록해 나가는 성격입니다.
양쪽을 모두 노린다면 겹치는 80곳을 먼저 밟고, 단독 40곳을 지역별로 묶어 다녀오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특히 성인봉(울릉도)·깃대봉(홍도)·사량도 지리산처럼 배를 타야 하는 산은 한 번에 묶어 다녀오는 편이 낫습니다.
8. 목록은 바뀌기도 합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은 2002년에 선정된 이후 목록 자체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BAC는 인증 프로그램이라 운영 방식이나 인증 지점이 조정될 수 있고, 100대 명산 외에 명산100+ 같은 확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합니다.
그래서 BAC 인증을 목표로 하신다면 이 사이트의 목록과 함께 블랙야크의 당해 연도 공지를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사이트는 산의 정보와 코스를 정리하는 곳이고, 인증의 최종 기준은 운영 주체의 공지입니다.
9. 왜 145개를 한곳에 모았나
두 목록을 따로 보면 같은 산을 두 번 찾아보게 되고, 어느 목록에 속하는지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는 145개를 한 화면에 두고 배지로 구분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검색창에 산 이름을 넣으면 목록과 무관하게 찾아지고, 필터 칩으로 보고 싶은 목록만 걸러 볼 수 있습니다. 완등 도장깨기에서는 산림청과 BAC 진행률이 각각 따로 집계되니, 두 목록을 동시에 진행하면서도 각각 얼마나 찼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및 출처
· 산림청,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forest.go.kr)
·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BAC 명산100」 (blackyakalpineclub.com)
· 본 사이트가 정리한 145개 산 데이터(코스 거리·소요시간·난이도·들머리·주차·화장실). 확인 방법과 정정 요청 경로는 「편집 원칙과 글쓴이」(mountain100.com/editorial)에 밝혀 두었습니다
※ 통계와 제도는 위 기관의 공식 발표를 인용한 것이며, 산행 당일에는 반드시 기상청 날씨누리와 해당 국립공원사무소의 최신 공지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응급처치 교육이나 의료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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